
염경엽 감독이 장현식의 복귀와 시즌 초반 마무리 포지션에 대한 계획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염경엽 감독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LG 선수단은 오는 24일 2차 캠프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할 예정이다.
“1차 캠프는 전반적으로 괜찮았다”라고 말한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이 정도를 빼고는 큰 부상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박)해민이, (오)지환이, (김)현수 등 지난해 좋지 않았던 베테랑 선수들이 자신들이 잘했던 부분을 채우는 그러한 적립이 잘 돼서 올 시즌 기대가 된다”라고 1차 캠프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파워볼사이트
“가장 중요한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강조한 염경엽 감독은 “팬들도 그렇고, 구단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우승 도전이라는 목표가 있다. 주전선수들이 얼마나 준비가 잘 됐는지, 그리고 자기 역할을 얼마나 잘해주는지가 첫 번째로 중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캠프를 떠나기 전에도 코칭스태프와 회의를 했다. 작년 시즌이 끝나고 나서부터 준비를 했기 때문에 경기를 해봐야 알겠지만 준비는 잘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LG는 올 시즌 새로운 외국인투수 요니 치리노스와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로 외국인투수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염경엽 감독은 “치리노스는 좋아보인다. 볼의 움직임이 좋고 제구력도 영상으로 봤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구속도 시속 150km까지는 나올 것 같고 충분히 15승 정도 할 수 있는 투수라고 생각한다. 외국인투수 2명은 작년보다 느낌이 좋다. 작년 켈리, 엔스보다 올해가 더 강한 느낌이다”라며 외국인투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장현식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KBO리그 통산 437경기(592이닝) 32승 36패 91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한 장현식은 이번 겨울 FA 자격을 얻었고 LG와 총액 52억원에 계약했다. 슬롯사이트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부상을 당해 지난 19일 일찍 한국에 돌아온 장현식은 발등 인대 부분 파열 부상으로 인해 4주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렇지만 염경엽 감독은 “그래도 생각보다는 부상 정도가 덜하다. 잘하면 개막전에 합류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급하게 복귀시키지는 않을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장현식은) 오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와서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한 염경엽 감독은 “몸이 정확하게 만들어졌는지 봐야한다. 지금 스케줄로는 트레이닝 파트에서 개막전에 맞추려고 준비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시범경기에서 던지면 개막전에 돌아올 수 있다. 시범경기에서 던지지 않는다면 시즌 개막에서 한 10일 정도는 늦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이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 신인 우완투수 김영우를 임시 마무리투수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10순위) 지명을 받은 김영우는 시속 150km 후반대에 달하는 강속구가 매력적인 투수다.
“작년에 김택연(두산)도 잘하지 않았나”라고 말한 염경엽 감독은 “시범경기에서는 (김)영우를 써보려고 한다. 성장 가능성이 크고 멘탈로 봐도 나쁘지 않다. 처음에 성공 체험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니다. 한 번 실패하면 뒤로 빼면 된다”라고 김영우를 마무리투수로 낙점한 이유를 설명했다. 파워볼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