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시엘 푸이그가 대만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푸이그는 지난 22일 대만 자이현 현립야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몽키스와의 연습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1사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푸이그는 키움이 2-0으로 앞선 2사 2루에서 호쾌한 타구를 날렸다. 총알 같이 날아간 타구는 담장을 직격했고 1타점 2루타가 됐다. 푸이그의 1타점 2루타로 키움은 3-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푸이그는 이용규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키움은 4-4 무승부를 거두며 대만 연습경기 1무 1패를 거뒀다. 카지노사이트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861경기 타율 2할7푼7리(3015타수 834안타) 132홈런 415타점 441득점 79도루 OPS .823을 기록한 강타자다. 2019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한 푸이그는 2022년 키움에 입단하며 KBO리그에 진출했다. 126경기 타율 2할7푼7리(473타수 131안타) 21홈런 73타점 65득점 6도루 OPS .841로 활약하며 키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지만 시즌 종료 후 불법 스포츠 도박과 관련된 소송에 휘말리면서 결국 재계약에 실패했다.
재계약이 불발된 푸이그는 이후 2년간 멕시칸리그와 도미니카 윈터리그,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등에서 뛰며 현역 커리어를 계속 이어갔다. 올 시즌에는 키움과 다시 100만 달러(약 14억원)에 계약하며 한국에 돌아왔다. 키움은 푸이그가 해외리그에서 뛰는데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영입을 결정했다.
키움의 중심 타선을 맡아줘야 하는 푸이그는 연습경기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일 중신 브라더스와의 첫 연습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했고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권 상황에서 장타를 뽑아내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토토사이트
푸이그는 지난 20일 인터뷰에서 “3년 전에 뛰었던 팀과 동료들을 다시 만나게 돼서 정말 좋다. 한국에 돌아가면 다시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겨울 동안 마이애미에 있는 트레이너들과 열심히 운동했고 애리조나에서도 열심히 준비했다.
대만에서도 계속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키움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2022년 전반기에 70경기 타율 2할4푼5리(261타수 64안타) 9홈런 37타점 34득점 5도루 OPS .741로 이름값에 비해서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푸이그는 후반기 56경기 타율 3할1푼6리(212타수 67안타) 12홈런 36타점 31득점 1도루 OPS .962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KBO리그 적응기를 이미 거쳤기 때문에 올 시즌에는 전반기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3년전 키움에서 뛰었을 때보다 몸이 더 커진 것 같다는 말에 “내 몸은 신이 내려준 몸이다”라고 농담을 한 푸이그는 “2022년 전반기에는 내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올해는 전반기부터 후반기까지 꾸준하게 뛰려고 한다”면서 “나는 지는 것이 정말 싫다. 내가 없는 동안 키움이 2년 연속 10위를 했는데 다시 팀을 가을야구로 이끄는 것이 내 새로운 목표다. 나를 검은 천사라고 불러달라”라며 가을야구를 향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안전놀이터
이제는 베테랑으로서의 역할도 중요해진 푸이그는 “나도 내가 이제 베테랑으로서의 역할도 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애리조나 호텔에서 밤 10시, 11시까지 훈련하는 어린 선수들을 많이 봤다. 처음에는 숙소에서는 휴식을 취하고 야구는 잠시 잊으라고 말했지만 이제는 나도 감명을 받아서 같이 훈련을 할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무른 키움은 올해도 가을야구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겨울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데 이어서 이번 겨울에는 김혜성(다저스)마저 메이저리그로 떠났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푸이그는 “2022년에도 사람들이 우리가 가을야구에 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을 때 정말 좋았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자극이 된다. 지난 2년 동안보다는 더 잘해야 하고 우리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한다면 가을야구에 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한국에 오기 위해 2년을 기다려야 했다. 너무 일찍 떠나기 싫다”라며 올해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소액결제 현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