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경 감독은 예비 투수들의 기량 향상을 반겼습니다. 1라운드 출신 이준혁도 그중 한 명이다.
율곡고를 졸업한 뒤 2022년 NC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준혁은 퓨처스 통산 21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강원도 육군 모 사단 신병교육대 제식 조교로 병역 의무를 마친 이준혁은 퓨처스 캠프에서 올 시즌을 준비 중이다.
이준혁은 구단을 통해 “입대 후 운동을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히 선임 가운데 경기고 야구부 출신이 있어 공도 던질 수 있었고 후임으로 야구했던 후배가 들어와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오히려 다른 현역 선수들보다 훈련할 기회가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토토사이트
이어 그는 “처음에는 야구에 대한 생각을 잠시 내려두고 조교 생활에 집중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자연스럽게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그러면서 그동안 놓치고 있던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신영우, 임상현, 최우석 등 동생들이 1군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며 자극을 받아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파워볼사이트
이준혁은 또 “스스로 저를 평가했을 때 변화구는 괜찮았지만 직구 구위가 아쉽다고 생각했고 신체의 스피드와 파워를 키워 구위 향상을 목표로 방향성을 잡고 준비했다. 입대 전에는 열정은 많았지만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았는데, 군 생활 동안 저에 대해 많이 생각하면서 점점 그 방향성을 찾고 믿음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몸 상태는 좋은 편.
이준혁은 “현재 몸 상태나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오히려 코치님과 트레이닝 파트에서 페이스를 조금 늦추자는 조언을 받았다. 피칭할 때 주변에서 군 입대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어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토토사이트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육성 선수 신분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올 시즌 첫 등판은 퓨처스리그 경기가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퓨처스리그 첫 경기 등판에서 야구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저에 대한 이미지를 새롭게 바꿔놓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음은 1군에 등록되는 것을 목표로 많은 사람들에게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 차근차근 목표한 것들을 이루고 창원NC파크 마운드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녹원(투수)도 김수경 코치가 주목하는 또 다른 예비역 투수다. 광주일고를 졸업한 뒤 2022년 NC 유니폼을 입은 김녹원은 아직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퓨처스 통산 성적은 30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3.48. 육군 모 사단 현역 사병으로 복무했던 김녹원은 기관총과 소총 특급 사수로 선정되기도.
김녹원은 군 생활을 되돌아보며 “입대 전 시간을 많이 되새기면서 어떻게 하면 더 성장할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투구할 때 파워풀한 모습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 “단순히 힘을 키울 뿐만 아니라 몸의 스피드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웨이트 트레이닝, 러닝, 점프 훈련을 병행했다. 처음에는 꾸준히 하는 데 집중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몸이 점점 변하는 걸 직접 느끼고 훈련 방향성에 확신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프로 데뷔 이후 캠프 기간 가장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김녹원은 “시즌 일정에 맞춰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고 아침에 조금 더 일찍 나와 스트레칭하면서 하루 스케줄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토토사이트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원래는 제구가 강점인 투수였는데 스피드까지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창원NC파크 마운드에서 팬들에게 인사드리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