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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마누엘 데 헤수스는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 30경기에서 171⅓이닝 던지며 13승11패 평균자책점 3.68 탈삼진 178개를 기록했다. 탈삼진 2위,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7위. 20번의 퀄리티 스타트도 리그 2위 기록이었다.
리그 정상급 성적을 냈지만 시즌 후 키움은 헤이수스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리빌딩 중으로 타선이 약한 팀 사정을 감안해 외국인 타자 2명이라는 모험에 나섰고, 헤이수스와 함께 1선발로 활약한 아리엘 후라도(삼성)까지 재계약하지 않고 보류권을 풀었다. 검증된 외국인 투수가 둘이나 KBO리그 시장에 나오게 된 것이다. 카지노사이트
여러 팀들이 두 투수에게 접근했다. 먼저 보류권 해제가 결정된 헤이수스에게 KT가 빠르게 접촉했고, 2년차이지만 새 팀에서 신규 외국인 선수로 분류되는 규정에 따라 100만 달러 상한액을 전액 보장으로 꽉 채워 영입했다. 지난해 키움에선 총액 80만 달러(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를 받았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KT의 1차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호주 질롱 베이스볼센터에서 두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인 헤이수스는 “2년차 시즌을 새로운 팀, 경쟁력 있는 팀에서 맞이하게 돼 매우 흥미롭고 흥분된다. 올 시즌과 팀 우승을 기대 중이다”고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토토사이트
지난겨울 KBO리그뿐만 아니라 미국 쪽에서도 오퍼를 받았다.
헤이수스는 “여러 팀에서 오퍼가 온 것이 사실이다. 그 중에는 미국 팀들도 있었는데 KT가 내게 접근한 방식과 제안한 것들이 너무나 만족스러워했다. 그래서 KT에 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KT를 상대로 3경기 모두 패전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5.28로 부진한 헤이수스는 “작년에 KT전에서 한 경기 말고 잘 던진 기억이 없다.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며 “두산에서 온 3루수 허경민도 오면서 팀이 더 좋아졌다. 우승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전력이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안전놀이터
지난해 키움에서 같이 원투펀치를 이룬 후라도도 재계약이 불발된 뒤 삼성으로 이적했다. 두 투수가 올해 상대팀으로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그림이 나올 수 있다. 헤이수스는 “엄청 재미있을 것 같다. 작년에 후라도와 가깝게 지냈고, 오프시즌 때도 자주 연락하며 관계를 유지 중이다. 선발로 만나면 서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좌완으로 낮은 팔 각도에서 나오는 평균 시속 148km 강속구와 공격적인 투구가 강점인 헤이수스는 ABS 높은 존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올해부터 KBO가 ABS존을 하향 조정한 것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헤이수스는 “작년에도 ABS에는 불만이 없었다. 새로운 존도 시도하며 적응하겠다”며 “피치 클락도 새로 도입되는데 마음에 든다. 경기를 빠르게 치를 수 있고, 모두가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소액결제 현금화
지난해 헤이수스가 몸담은 키움은 리빌딩 시즌으로 10위에 그쳤지만 KT는 5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한 강팀이다. 헤이수스도 더 강한 팀에서 맞이하는 한국 2년차 시즌에 기대가 크다. 그는 “내가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팀이 최대한 많이 승리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시즌 내내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며 “새 시즌 여정이 정말 기대된다. KT팬들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 2025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