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윤도영(19)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이 임박했다.
글로벌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EPL 브라이턴이 윤도영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브라이턴은 윤도영의 바이아웃(최소 이적 허용 금액)을 지불할 것이며, 2025~2026시즌이 시작하는 6월 이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파워볼사이트
윤도영은 대전하나 18세 이하(U-18) 팀인 충남기계공고 소속이던 지난해 1월 구단과 준프로 계약을 했고, 8월 프로 계약을 맺었다. 팀은 8위(12승12무14패·승점 48)에 그쳤지만, 윤도영은 데뷔 시즌부터 꾸준히 중용돼 19경기에서 1골·3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 강원FC에서 맹활약한 양민혁(19·퀸즈파크레인저스)과 함께 K리그의 ‘10대 돌풍’을 이끈 주역이었다. 슬롯사이트
연령별 대표팀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23년 태국에서 열린 U-17 아시안컵 당시 주축 윙어로 활약하며 4골로 대회 득점 2위에 올랐고, 해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빠른 발과 과감한 돌파 능력이 강점인데,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 시도하는 왼발슛 또한 위력적이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날개지만, 전술에 따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왼쪽 윙어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
윤도영의 행선지로 유력한 브라이턴은 2017~2018시즌 EPL로 승격해 올 시즌까지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2022~2023시즌에는 6위에 오르며 저력을 뽐내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8승10무6패, 승점 34로 중위권에 위치해 있다. 윤도영은 이달 15일 개막하는 2025시즌 K리그1 전반기만 소화한 뒤 브라이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협상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다. 윤도영의 오랜 꿈이었던 유럽무대 진출이 눈앞이다. “목표는 항상 크게 잡으려 한다. 계속 성장해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며 해외 이적에 대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던 윤도영의 앞날이 궁금하다. 파워볼사이트